본인은 간단한 아트웍 작업을 했었는데, 사용한 툴은 PADS 였다.
Kicad를 사용하려다 실패했던 이유는 부품 생성이 아주아주 어려웠다는 점이었다.
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핀과 핀 사이의 간격을 정확하게나마 측정해서 정확한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것인데,
PADS에서는 Q버튼 단축키로 핀과 핀 사이의 거리, pin origin을 스냅해서 다른 핀 간의 거리를 재는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썼었는데, Kicad는 그런 게 없었다.
무료 소프트웨어는 이래서 안 쓰는 건가 하고 외면하던 찰나..
무심코 보던 링크에서 해당 구문을 발견했다.
https://forum.kicad.info/t/howto-footprint-with-pads-pins-not-on-grid/6210
"The interactive router snaps automatically to the pad center."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,
뭐지, 언제부터 이렇게 바뀐건가.. 답변 날짜를 보니 2017년이다 (...)
Part좌표 설정하는 화면에서 Pin의 위치를 상대적인 좌표로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, 놀랍게도 기능이 있었다.
우선, Pin의 Center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.
부품 때문에 툴 사용 못하겠니, 신뢰성이 떨어지니 하는 이야기는 일단 물 건너갔다.
간단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 보면서 추가적으로 확인해야겠다 생각했다.